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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119

물사마귀 치료

달자날다 2020. 8. 24. 23:02

다리에 갑자기 한 개씩 뾰루지가 올라오길래

모기에 물렸나... 하고 몇일을 방치했습니다.

한쪽 다리에 올라왔던것이 다른 쪽 다리에도

그리고 팔에도 하나 보이길래 검색검색  

 

이것은 물사마귀일 가능성이~~  ㅠㅠ

아가들이 잘못 걸리면 입원치료도 해야 한다는 말에

서둘러 병원에 갔지요....

의사선생님은 보시더니 면역력이 있으면 며칠 있다 없어질 거라며...

너무 걱정하지 말라 하시는데... 

걱정돼서 집에 와서 다시 물사마귀에 대해 공부!!!

 


물사마귀는 전염성 물렁종(전염성 연속종)이라고 하며

폭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일어나는 피부질환입니다.

바이러스는 사람 사이에서 직접적 접촉을 통해서 전파됩니다.

주로 피부가 연약하고 면역력이 약한 5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자주 발생하고

아토피 피부염 환자 등 피부가 예민한 경우 더욱 빠른 속도로 넓은 범위로 퍼지기 쉽습니다.

 청소년기 이후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후천성 면역결핍증이나 항암치료,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이 떨어진 경우에는 나타납니다.

 

모양은 약한 분홍색을 띠며 동그란 발진이 특징적이고

가운데가 배꼽처럼 움푹 파인 경우도 있습니다.

수족구와는 다르게 손바닥 및 발바닥에는 발생하지 않고

주로 팔, 다리 몸통에 생기는데 간지럽다고 긁어서

짜내거나 터트리게 되면 이곳저곳으로 번지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다행히 우리 아이는 어려서 긁는 일이 없었네요)

아이들에게 많이 생기고, 전파력도 강하여서 물사마귀가 보이면

바로 격리를 시키고 치료해야 합니다.

자연적으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가려움으로 인해 손을 대

다른 곳으로 전염시킬 위험이 높은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물사마귀 치료는 외과적으로 국소마취제를 바른 후

큐렛, 핀셋 등으로 긁어내는 시술을 시행하거나

병변이 큰 경우 레이저나 냉동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흉터나 색소 침착도 보일 수 있으므로

치료시기나 방법을 의사와 상의 후 잘 선택하세요.

 

 

다행히 우리 아기는 면역력이 강해서 그런지

조그마하게 올라왔던 부분도 며칠 만에 자취를 감췄네요. 

감솨감솨~~

 

혹시 생각보다 오래가는 것 같다고 느끼신다면

외과적 시술을 아기에게 시행하기 무섭다면

율무를 사용해보세요.

율무가 물사마귀에 효과적이라네요.

 

 

그럼 오늘도 즐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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