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i-Ra

아토피가 집안에 내력 일리는 없는데(?) 첫째에 이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우리 막내둥이 (태어난 지 3개월 만에...ㅜㅜ) 처음에는 태열인 줄 알고 태열에 좋다는 세럼 비판텐 등등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았지만 좋아지는 듯하다 다시 붉어지고... 마음고생 좀 했습니다. 그러다 병원 가서 처방받아 제로이드 엠디 크림으로 한 달의 노력을 했지만 첫째 때는 제로이드 크림이 잘 맞았는데 막내 하고는 잘 안 맞더라고요~ 일주일 후 다시 울긋불긋 얼굴에 꽃이 피고 팔다리가 동전 습진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참다 참다 한 달 만에 병원으로 재상담받으러 갔습니다. 첫째가 제로이드 크림이 잘 맞아서 당연히 막내도 잘 맞을 줄 알았던 제로이드에 배신감을 느끼며 바꾼 크림은 에스트라 아토 베리어 크림 엠디 엠디가 붙었다는 것..

여름이 되니 덥고 습한 날씨에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 때문에 걱정입니다. 특히 접히는 부분만 아토피가 생긴 우리 큰아이 몸을 웅크리고 자기 때문에 접히는 부분에 땀이 차서 여름에는 아토피가 더욱 악화~~ㅜㅜ 병원에서 쓰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을 계속 쓰고 싶지 않고... 입소문으로 이것저것 좋다는 로션 크림 세정제를 써봤지만 큰 효과를 못 봤다는... ㅜㅜ 그래서 다시 병원에 가서 진료 후 추천해준 제로이드 인텐시브 엠디 크림을 받아와서 써봤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심해서 (피부가 갑옷 입은 듯 두꺼워진 상태..) 스테로이드 약과 같이 써서 싹~~ 깨끗해진 피부를 만든 뒤 약을 빼고 제로이드만 쭉~~ 바르며 반응을 살펴보았습니다. 처음 문제가 심각했을 때의 갑옷 피부상태로는 가지 않았지만 덥고 습한데 웅크리..

막내는 꼭 완모를 해보겠노라고 다짐한 지 혼합 수유하며 열심히 노력했는데 얼마되지 않아 단유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ㅜㅜ 이유는.......................................... 얼굴부터 울긋불긋 꽃이 폈길래 태열이겠지... 안일하게 생각하고 대처하다가 더 심해져 병원행~~ 아토피로 판정!!!! 혼합수유 중이었는데 모유와 먹이던 분유(압타밀)까지 다 버리고 그날 바로 HA 특수분유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3개월이어서 6개월에 되기전까지 무슨 알레르기 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하여... (태어난 지 6개월까지는 엄마의 면역력으로 살아가기에...) 이전까지 들어본 적 없는 HA 특수분유 를 이것저것 따지지도 못하고 사들고 와서 먹였습니다. 이것마저 안맞으면 네오케이트 분유로 바꿔야..

드디어 우리 아이들의 다소 늦은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은 곧 우리 집 여름휴가가 시작되었다는 뜻... 어디로 떠나야 할지, 어떻게 놀아야 할지, 어디서 뭘 먹고, 어디서 자야 할지 모든 게 고민입니다. 우선 이번 우리 집 바캉스의 목표(?)는 체험으로 잡았습니다. 코로나로 계속되는 집콕 생활에 지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이번 기회에 몸과 머리의 모든 생각을 체험으로 더욱 지치게(?) ㅋㅋ 하려는 속셈이지요. 무슨 체험을 해볼까요??? 1. 갯벌체험 예전에 태안 바닷가에서 맛조개 캐기 체험을 했지만 모두 "실패" 하고 ㅜㅜ 빈손으로 돌아온 너무나 아픈 기억이 있기에 이번에 기필코 성공하겠다는 마음으로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두 군데 선정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 대천 군헌 갯벌체험장 태안은 물때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