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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고수

사과 퓨레 만들기

달자날다 2020. 8. 14. 07:40

퓨레란?   각종 야채나 곡류 등을 삶아 걸쭉하게 만드는 것!!

지식백과에 나온 정의입니다.

 

우리아기 첫퓨레

 

우리 아기 퓨레하면 그냥 사 먹는 식품 정도로만 알고 있고

막연해서 그런지 외국음식 같아서 그런지 첫째, 둘째 때도 그냥 넘어간 듯...

친구들은 어찌 먹이나 물어봤더니

처음 한두 번 해먹이다가 여러 과일과 야채로 바뀌면서

힘들어서 주문으로 바꿨다고....

그래서 우리 아기 첫 퓨레을 검색해보니

 

퓨레 주문 배송

 

 

우아~~ 이것도 많은 브랜드에, 종류도 다양하게

주문 배송도 이유식같이 쉽고 빠르게 되어있어서

나도 모르게 주문 배송을 누를 뻔했네요.

 

그런데 막내둥이는 병원서 이유식 처방에 떨어져서 안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병원 이유식 상담일지

 

적혀있는 걸로 봐서는 너무 간단한 거...

나도 할 수 있다... 하고 시작한 퓨레만들기!!!

우선 재료 준비가 중요하죠.

초록마을 간 김에 사 온 사과~~

 

사과퓨레 첫재료

장마가 길어서인지 사과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보이는 김에 바로 템템!!

(우리 집 옆 자연드림은 초록사과만 나와있다능)

가격이 6개에 15000원이 넘었다  ㅜㅜ

 

01

재료는 깨끗이 씻고 껍질을 잘 깎아서 준비합니다.

레시피 상에 살짝 익혀준다고 쓰여 있어서

사과를 좀 더 잘라서 준비했습니다.

 

사과 끓이기

 

살짝 익히는 게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지 않아서

검색의 여왕 키보드를 쳐봤더니 2~3분 정도인데 다들 5분씩은 한다더군요.

그래서 저도 5분 정도 익히고 젓가락으로 익었는지 한번 쑥~

사진에도 구멍이 똭!! 났네요.

 

 

도깨비 방망이~~

다음은 갈아야는데... 우리 집에 믹서기가 없는...  ㅠㅠ

 이유식 마스터기를 쓸까 하다가

10여 년 전 ㅋㅋ 엄마가 주신 도깨비방망이 찾아다가 갈았습니다.

 

물기를 빼고 갈아주라고 되어 있었는데...

잘 안 갈리더라고요.

그래서 사과 삶은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재도전!!!

 

우리아기 첫 사과퓨레^^

 

드디어 완성!!

우리 아기 첫 사과퓨레

엄마가 만든 첫 사과퓨레 ㅋㅋㅋ

 

처음이라 그런지 사과 우려낸 물을 너무 많이 넣어서 그런지

묽어 보이지만... (보기에만 그런 거라고 믿고 싶음)

 

우리 아가 이유식 먹다가 사과 퓨레 한입에 눈이 휘둥그레~~

더 달라고 "흥응 흥응" 거리는 아기 사자가 되었네요.

 

오늘 비가 안 오네요. 어제에 이어 비가 안오길 바래요.

(장마가 너무 길다~~)

 

오늘 하루도 즐행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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