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라 아토베리어 크림(우리아기 아토피 크림 2)

아토피가 집안에 내력 일리는 없는데(?)

첫째에 이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우리 막내둥이

(태어난 지 3개월 만에...ㅜㅜ)

미안하다 엄빠는 태열인줄 알았다 ㅜㅜ

처음에는 태열인 줄 알고 태열에 좋다는 세럼 비판텐 등등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았지만 

좋아지는 듯하다 다시 붉어지고... 마음고생 좀 했습니다.

그러다 병원 가서 처방받아 제로이드 엠디 크림으로 한 달의 노력을 했지만 

첫째 때는 제로이드 크림이 잘 맞았는데 막내 하고는 잘 안 맞더라고요~

일주일 후 다시 울긋불긋 얼굴에 꽃이 피고

팔다리가 동전 습진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참다 참다 한 달 만에 병원으로 재상담받으러 갔습니다.

 

오돌토돌 빨갛게 올라오는 동전습진

 

첫째가 제로이드 크림이 잘 맞아서 당연히 막내도 잘 맞을 줄 알았던 제로이드에 배신감을 느끼며
바꾼 크림은 에스트라 아토 베리어 크림 엠디

에스트라 아토 베리어 크림 엠디

 

엠디가 붙었다는 것은 제로이드처럼 보험청구가 가능한 크림이라는 뜻

아토피 전용하면 뭐든 가격이 정말 후들후들한데

실비 적용으로 살림에 보탬되는 고마운 크림!!

 

집에 가져오자마자 바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크림의 제형은 제로이드 크림의 비에 비해 좀 더 묽고(수분 가득?!-사심 가득)

하얀 크림 안에 하얀 알갱이가 보이지만 바르다 보면 다 사라지고 

 

우리아가 아토베리어크림 바르는 모습

냄새는 제로이드보다 조금 약한 약 냄새 정도...
용량은 한 튜브에 제로이드는 80g이었는데 아토베리어 크림은 100g입니다.

아토베리어 크림은 제로이드에 비해 제형이 묽어서 그런지 흡수되는데

시간이 더 걸려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조금 바르지 말고 하루 4번 충분한 양을 발라주어야 

망가진 피부 장벽이 회복을 한다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요^^

 

크림을 바르고 바로 바닥이나 옷, 이불에 닿으면 애써 바른 크림이 다 묻어 없어지기 때문에

바르고 나서 최대한 옷이나 바닥 이불에 닿지 않도록

손을 잡고 세워서 5분간 놀아줍니다.

이 시간을 잘 견뎌야 우리 아가의 피부가 건조하지 않고

촉촉한 피부로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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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월 지난 우리 막내둥이(사랑^^)

몸은 아토피 기운이 다 사라졌고

귓볼만 약간의 건조함이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옛날 사진과 비교하니 정말 좋아졌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네요~

 

좌: 4개월전 귀,        우: 크림바르고 4개월 후

 

다른 아이에게 잘 맞다고 우리 아기에게 꼭 맞는 로션, 크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기에게 맞는 로션, 크림을 찾기 위한 부모의 노력이 있을 뿐!!!

오늘도 육아 파이팅하시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