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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고수

실리콘 턱받이

달자날다 2020. 8. 30. 16:42

드디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뭐냐고요? 우리 막내 실리콘 턱받이~~

봉봉 실리콘 턱받이

 

이유식 준비하면서 이유식 준비물 리스트에 적어놨었는데

딱 맘에 드는게 없어서

주문을 바로 못하고 미루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면손수건을 아기 목에 두르고 매번 이유식을 줬는데

면이다 보니 손수건도 다 젖고

손수건이 젖으면 

그 뒤에 옷까지 젖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유식 물든 아기옷

이유식에 소고기 넣은 날부터는 옷의 색이 변해서

옷을 몇번씩 불려서 빨아야 아주 쪼금 지워지지

완전히 지워지지 않는다는 현실에 더 이상 미룰 수 없었지요.

 

조금 딱딱하지만 대중적인 베이비뵨 턱받이를 살까?

부드럽고 뜨거운물로 소독이 되는 실리콘 턱받이를 살까?

 

고민하다가

한번 실리콘 턱받이 써보자 하고

고른 봉봉실리콘 턱받이!!!

2P가 한세트로 베이비뵨 보다는 저렴하다는 장점

비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실리콘 턱받이가 저렴하네요.

(메이커 값이 더 나간다능~)

실리콘이어서 열에 강해 찝찝할 때는

전자레인지나 뜨거운 물에 소독할 수 있지만

UV 소독기는 색이 변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저도 오자마자 언박싱하고 바로 열탕 소독 후 사용했습니다.

열탕 소독하면 균이 다 죽는 것 같아서

속이 시원하답니다.ㅋㅋㅋ

재질이 실리콘이라 그런지 딱딱한 촉감이 아니라

말랑말랑 부들부들 부드러워서 돌돌돌 말아서

가지고 다니기 너무 좋더라고요.

신체 맞춤 디자인이어서 목과 가슴에 딱 밀착되고

아기가 심하게 움직여도 걱정이 필요 없네요.

 

3단계 사이즈 조절 단추형이라서 불편할까 생각했는데...

사이즈 조절도 내 맘대로 되고,

단추가 두 개로 구성되어 있어서

두 개다 채워주면 아이가 힘으로 뺄 수 없답니다.

 

 

식판이 있을 경우 딱딱한 재질은 위로 올려서 쓸 수밖에 없었는데

이것은 식판과 아기 몸 사이로 살짝 눌러 넣어

고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네요.

 

이유식을 다 먹은 후 씻어봤는데

잘 씻겨서 매번 열탕 소독을 할 필요도 없겠다는

생각이 든 게으른 엄마입니다. ㅋㅋ

다른 후기들 보니 턱받이 안 하려고 아이들이 운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아기도 처음 착용 때는 아직 싫다고 하지만

착용 후에는 아무 소리 안 하는

그러고 나서 다 먹고 뺄 때 싫다고...ㅋㅋ

턱받이가 싫은 게 아니라

그냥 엄마가 손대는 게 싫은 거니? 

 

이제 턱받이 이쁘게 하고 이유식 잘 먹어보자^^

 

오늘도 멋쟁이 이쁘니 귀염둥이와 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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