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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고수

아기 휴대용 소프트 의자 수리

달자날다 2020. 8. 30. 14:35

우리 아기 소프트 의자가 비실비실 바람이 조용히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산지 얼마 안 된것 같은데...

막내용으로 샀는데 막내는 몇 번 못 앉아보고

첫째가 앉아서 놀고, 둘째가 앉아서 책 보고

이러니 의자가 힘들었나 비실비실~~~

 

바람 넣어도 힘없이 쓰러지는 우리아기 소프트의자

 

대부분 릿첼 소프트 의자를 사는데...

저는 릿첼이 아니라 러블리 앙즈 소프트 의자를 초이스 했지요.

아기가 신생아 때 머리가 너무 흔들거려서

러블리 앙즈 소프트가 뒤에 머리 쿠션이 있어서

그 하나로 러블리 앙즈를 샀는데

그런데 이렇게 바로 바람이 빠져버릴 줄이야  폭망!!

 

릿첼 소프트 의자는 수리용 패치를 같이 판매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러블리 앙즈는 어찌하지???

 

그래서 저는 조용히 새 제품을 급하게 쇼핑 중이었는데

 

우리 신랑은 왜 이런 걸 그냥 못 버리는지...

이미 수리용 패치를 따로 구매해두시고 오늘 수리하시겠다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디가 구멍 났는지 알고 고치려 하냐고 핀잔을 줬더니

소프트의자 구멍찾기 대작전

소프트 의자에 바람을 넣고 그 의자를 다시 

애들 물놀이 수영장에 넣어서 바람 빠지는 곳을 발견해내더라고요...

                                             (뭐지? 천재인가? 그럼 내 남편이 아닌데..ㅋㅋ)

이럴 때 보면 너무 멋지지 않나요ㅇㅇㅇ

이런 아직 콩깍지가 안 벗겨져서...ㅋㅋ

구멍을 막은 패치

구멍 위치를 찾았으니 패치를 붙이면 되는데... 

패치가 영 붙이기 어려운 등부분과

목쿠션 부분이 만나는 곳인 접히는 부분이네요.

 

그래도 포기를 모르는 남자는

구멍 주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천천히 패치를 구멍을 완벽히 가리게 잘 붙이고

엄청 꾹꾹 눌러서 열심히 붙여서 바람이 빠지지 않게 해 놓습니다.

 

패치 부분을 보면 얼마나 눌렀는지... 새 패치가 저렇게  ㅋㅋ

수리 완성된 러블리앙즈 소프트 의자

우선 써보고 다음에 또 빠지면 고쳐주겠노라 큰소리!!

고쳤으니 어깨 힘 퐉!!!

제대로 고쳤는지 써봐야 알지~~

바람을 가득 채우고 몇 분 지켜봤을 때는 이상무!!

 

아기를 앉혀서 밥 먹여도 괜찮고

언니네 집 놀러 갔다가 돌아온 6시간 후도 괜찮았어요.

 

대박~~~  

 

남편!!! 우리 A/S센터 차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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